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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CJ출신 이덕재 콘텐츠·플랫폼 사업단장으로 영입
2022-01-09 17:10:24 2022-01-09 17:10:24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가 CJ ENM(035760) 출신인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 콘텐츠 본부장(사진)을 영입했다. 콘텐츠 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신호로 해석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9일 이덕재 본부장을 최고콘텐츠책임자(CCO) 겸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전무)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덕재 전무는 약 26년간 방송제작, 콘텐츠 사업 전략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미디어 콘텐츠 분야 최고 전문가다. 이 전무는 tvN 본부장을 거쳐 CJ ENM 미디어 콘텐츠부문 대표, CJ ENM 아메리카 대표를 역임했다. 포디리플레이에서는 콘텐츠 본부장을 맡아 영상 기술과 결합한 신규 콘텐츠 제작을 주도한 바 있다.
 
이 전무는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겸 CCO로서 확장현실(XR), 아이돌Live, 스포츠, 스마트홈트 등을 포괄해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플랫폼별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등 LG유플러스의 콘텐츠·플랫폼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식재산권(IP)과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하는 한편,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거 영입해 콘텐츠·플랫폼사업단 인력 운영규모를 전년 대비 150%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이돌·여행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XR 사업, 프로야구·골프 등 팬들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스포츠 사업, 클라우드 게임·홈트 등 코로나19 시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등 기존 플랫폼 강화는 물론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지난해 대폭 성장한 신사업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K콘텐츠·K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전무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공 노하우를 활용해 콘텐츠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 LG유플러스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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