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2)현대차, 가상공장 '메타팩토리' 짓는다
올해 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완공 맞춰 구축
입력 : 2022-01-07 08:16:17 수정 : 2022-01-07 08:16:17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차(005380)가 올해 말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에 맞춰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가상공장을 구축한다. 현실의 스마트팩토리를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에 그대로 옮긴 '메타팩토리'를 구축해 공장 운영 고도화, 제조혁신을 추진하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진화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2' 중 글로벌 메타버스 환경 구축 및 실시간 3D 콘텐츠 개발·운영 플랫폼 회사인 유니티와 '미래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로드맵 마련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와 유니티는 이번 MOU를 통해 실시간 3D 메타버스 플랫폼에 현실의 스마트팩토리 공장을 그대로 구현한 디지털 가상공장 메타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물리적 사물과 세계를 디지털 세상에 똑같이 옮겨내는 '디지털 트윈' 개념을 바탕으로 실제 공장과 동일한 쌍둥이 공장을 가상 공간에 설립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올해 말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 4,000㎡,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되는 HMGICS를 그대로 구현한 첫 메타팩토리를 구축한다.
 
메타팩토리는 올해 말 우선 1단계 도입 후 2025년까지 최종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고 이후 기술 고도화를 지속한다. HMGICS 메타팩토리는 차량 주문과 생산, 인도 등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기지이자 스마트팩토리로서 소규모 생산 혁신 기술 거점인 HMGICS의 운영을 뒷받침하며 제조 시스템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니티는 설계 및 실시간 이미지 렌더링 기술을 제공하고 맞춤형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대차는 메타팩토리 도입으로 실제 공장 운영을 보다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팩터리를 통해 신차 양산을 앞둔 공장은 실제 공장은 시범 가동하지 않고도 최적화된 공장 가동률을 산정할 수 있고 현실 공장에 생긴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물리적 방문 없이 원격으로 해결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는 점에서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팩토리를 구축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HMGICS는 제조 혁신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추진해 다양한 신기술 도입을 이어가면서 미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스마트팩토리와 메타팩토리 등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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