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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28일부터 행복주택 2028가구 공급
예비 입주자 1426가구 포함…내년 7월부터 입주
2021-12-27 10:07:16 2021-12-27 10:07:16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힐스테이트관악뉴포레(관악구 신림동) 등 66개 단지 2028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은 오는 28일 오후 2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이번 공급은 재건축 아파트 포함 신규 단지 317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285가구, 예비 입주자 1426가구 등이다. 전용 면적은 13~59㎡, 공급 가격은 보증금 약 2700만~2억6500만원, 월 임대료는 10만~84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행복주택은 무주택 세대 구성원인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로 나누어 공급된다.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 총 자산은 2억92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496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준은 공급대상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는 이번 공급부터 행복주택 예비 입주자 선정 방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SH공사 관계자는 "공가 발생 시 신규로 입주자 모집공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야 했던 기존과 달리 예비 입주자를 바로 배정해 보다 빠르게 입주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청약은 내년 1월17~19일에 SH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은 17~20일까지 우편 접수(20일 도착분까지 유효)도 받는다.
 
서류 심사 대상자와 당첨자 발표는 각각 2월3일과 5월19일에 진행하며 입주는 7월부터 가능하다. 예비입주자 입주 예정일은 개별로 공지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현장 공개 및 샘플 하우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대신 홈페이지를 통해 단지 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자세한 신청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SH공사가 2028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관악뉴포레 조감도. 사진/SH공사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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