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미국 이어 중동 출장길 오른다
6일 밤 10시 UAE로 출국…귀국한 지 12일 만에 두번째 출장
입력 : 2021-12-06 14:09:28 수정 : 2021-12-06 15:10:29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12일 만에 중동 출장길에 나선다. 
 
6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밤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은 지난달 24일 열흘 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지 12일 만으로, 글로벌 경영 행보의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 부회장은 출장길에 올라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최공경영자(CEO)와 잇따라 만나 바이오와 이동통신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서부로 이동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의 만남을 갖고 아마존, 구글 본사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여기에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하며 미국 고위 인사들과 만나 반도체 공급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부회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 재판이 끝나고 중동행 출장길에 오를 전망이다. 당초 재판은 매주 목요일에 열렸으나 이번 주는 재판부 사정으로 월요일로 변경됐다. 다음 재판은 오는 16일로 이날까지 9일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찾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신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나 5세대(5G 이동통신) 등 IT 분야에 대해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같은 해 9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부총리와 만나 여러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길에도 중동 고위층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그간 단절됐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달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사우디 투자부(MIS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우디의 국가혁신 전략에 맞춰 에너지, 도시,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한 만큼 이번 출장에서 이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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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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