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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이창수·김은영 깜짝 숙소 이탈…3.6% 자체 최고 경신
2021-11-01 08:17:16 2021-11-01 08:17:16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N ‘돌싱글즈2’가 술자리 도중 숙소를 이탈한 돌싱남녀의 파격 행보와극과 극’ 1:1 데이트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폭발시켰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31일 방송된 돌싱글즈2’는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3회 연속 시청률 상승이자 시즌1의 최고 기록을 뛰어 넘는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 종편 프로그램 1위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돌싱 빌리지에서의 둘째 날 밤 진행된 김계성, 김은영, 김채윤, 유소민, 윤남기,이다은, 이덕연, 이창수의 정보 공개와 돌싱남녀의 뜨거운 술자리, 본격적으로 시작된 돌싱남녀의 1:1 데이트까지폭풍 전개를 이어가 안방극장을 후끈 달궜다.
 
먼저 지난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이창수의 이혼 사유가 밝혀졌다. “내가 유책 배우자라 생각한다고 입을 연 이창수는고부 갈등으로 헤어지게 됐다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상대가 힘들어할 때 마음으로 위로해주지 못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채윤은 28세의 초등부 영어 강사라는 직업을 밝히며스물 셋이라는 이른 나이에 다른 국적의 남자와 결혼해 갈등을 극복하는 방법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치킨 브랜드 서비스 총괄 매니저인 31세 김은영과 38세의 게임 플랫폼 기획자 김계성, 30세의 종합병원 CRM팀 매니저 유소민, 37세의 베개 브랜드 CEO 윤남기의 프로필이 차례로 밝혀졌다.
 
4MC시즌1 때는 많이 맞혔는데 이번 시즌에는 신상을 하나도 못 맞혔다며 이들의 반전 정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직업과 나이, 이혼 사유가 공개된 뒤 제작진은 출연진들에게 마음의 변화 여부를 물었고 모두가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다음 날 진행될 자녀 여부 정보 공개가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후 돌싱남녀는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여기서 김계성은 2:2 데이트에서 이다은에게 말실수를 한 부분을 솔직하게 사과했다. 김채윤은 이를 따뜻하게 중재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이창수는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은영은바보 아니야?”라며처음 봤을 때부터 외모가 내 이상형이었다고 응수해 이창수를 설레게 만들었다. 나아가 김은영은 은근한 스킨십을 하며 이창수에게 호감을 표현한 후같이 산책 가자!”고 제안했다. 비 오는 밤 숙소를 이탈해 데이트를 떠나는 두 사람의 파격 행보에 이지혜는둘이 어디 간 거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돌싱남녀 8인은 4가지 코스로 된 데이트에 도장 찍기를 했다. 치열한 고민과 심리전 끝에 이창수·김은영, 김계성·김채윤, 이덕연·유소민, 윤남기·이다은이 파트너로 매칭됐다. 이 과정에서 이창수와 김은영은 꿀 떨어지는 눈 맞춤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오매불망 이다은을 기다리며 초조해 하던 윤남기는 마지막으로 이다은의 도장이 자신의 코스에 찍히자 비로소 안도하며 미소 지었다.
 
잠시 후 윤남기·이다은의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윤남기는원래 몸을 사리는 스타일이냐는 이다은의 질문에오늘부터 마음을 표현할 생각이었다고 답해 이다은을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처음 등장할 때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느낌이었다는 돌직구 멘트를 날리며 연신 이다은의 자존감을 높여줘그린라이트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남기는더 궁금한 사람은 없다는 이다은의 긍정적인 반응에 미소를 지으며, “내일도 도장 같이 찍어야 하는데라고 쐐기를 박았다. 윤남기의 마음을 녹이는 기술에 유세윤 등 MC들은이번엔 남기다!”, “뭔가 할 줄 안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반면 김계성·김채윤의 데이트는 동상이몽의 연속이었다. 수상레저 코스가 당첨되자 기뻐하던 김채윤과 달리, 김계성이물놀이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며 난색을 표했다. 물이 무서웠던 김계성은 수상레저를 제대로 즐기지 못했고, 이후로도 철학적인 대화를 주도해 김채윤의 입을 막았다. “데이트를 하는 사람의 대화가 아니다라는 4MC의 안타까운 반응에 이어, 숙소로 돌아온 김채윤은썸이라기보다는 인생 선배와의 만남이었다. 호감 표시를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돌싱글즈2. 사진/MB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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