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SGC에너지, 아쉬운 3분기 실적…REC로 반등 노린다
입력 : 2021-10-26 17:19:41 수정 : 2021-10-26 17: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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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가 아쉬운 실적을 받아든 가운데 REC 매출을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사진.SGC에너지
 
[IB토마토 김형일 기자] SGC에너지(005090)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조2327억원, 영업이익 884억원을 기록하며 아쉬운 실적을 받아든 가운데 4분기 공급인증서(REC) 매출을 통해 반등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OCI(010060)의 계열사인 SGC에너지는 지난해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 군장에너지 등 3사가 합병한 사업형 지주회사다.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집단에너지사업 선두주자로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SGC에너지의 매출은 3939억원으로 전분기 4228억원 대비 6% 감소했다. 영업익 역시 각각 273억원, 303억원으로 9%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SGC에너지는 발전·에너지부문의 경우 계통한계가격(SMP)과, 증기, 탄소배출권 등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건설부문 또한 주택과 물류센터 등의 신규수주 증가세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보탰다.
 
특히 SGC에너지는 올 3분기 REC 수익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신재생에너지법 입법예고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비율(RPS)이 상향 조정됐고 예정했던 판매를 4분기로 미뤘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산업통산자원부는 RPS를 대폭 상향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 현재 9% 수준인 해당 비율을 내년에 12.5%로 올려잡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REC 현물시장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산자부는 2026년까지 RPS를 25%까지 높인다는 구상이다.
 
또 SGC에너지는 4분기 난방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전기 가격을 결정하는 SMP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올해 목표인 매출 1조8185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 1분기 평균 SNP 가격은 76.3(원/kwh)원에서 2분기 79.1(원/kwh)원, 3분기 92.3(원/kwh)원으로 치솟으며 이달 들어선 110(원/kwh)원대로 올라섰다. SGC에너지 발전·에너지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올해 목표 매출의 70% 수준을 기록한 상황”이라며 “4분기 시장 상황이 훨씬 좋기 때문에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 바이오매스 발전소인 SGC그린파워 상업운전도 곧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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