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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누적 득표율 51%…이낙연과 10만표 차
이재명, 선거인단 55만5988명 중 28만9856표 확보
2021-09-12 19:11:58 2021-09-12 19:11:58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2일 강원지역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 승리에 성공해 '누적 과반 1위'를 달성했다. 이재명 후보는 51.41%(28만9856표)를 확보, 2위 이낙연 후보(17만2790표 31.08%)와 10만표 이상 차이를 벌렸다.
 
민주당에 따르면 대선 경선은 대전·충남, 세종·충북, 대구·경북, 강원 지역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까지 진행됐다. 총 선거인단 수는 75만1001명으로, 그 중 55만5988명(투표율 74.03%)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28만9856표를 획득해 51.41%의 득표율로 전 지역 과반 승리를 달성했다. 2위 이낙연 후보로 31.08%(17만2790표), 3위 추미애 후보(6만3122표, 11.35%), 4위 정세균 후보(2만3731표 4.27%), 5위 박용진 후보(6963표, 1.25%), 6위 김두관 후보(3526표, 0.63%)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가 과반 우위를 유지하면서 추석 연휴 뒤 재개될 호남 순회 경선(25~26일) 결과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 후보가 호남 지역에서도 압승을 거둔다면 그 여세를 몰아 2위와의 결선투표 없이 본선행 티켓을 바로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2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끝내고 스마트폰을 보고 있고, 이낙연 후보는 연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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