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16년만 사명 바꾸고 새출발
사내이사에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 선임
무상감자 등 3개 안건 승인
입력 : 2021-09-10 11:20:30 수정 : 2021-09-10 11:20:3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16년 만에 사명을 바꾸고,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사업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오전 인천광역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Hyundai Doosan Infracore Co,. Ltd.)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2005년 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이 확정된 이후 16년 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그룹의 재무개선 구조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현대중공업그룹에 매각됐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조영철 현대제뉴인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액면가 감액 무상감자 안건도 가결됐다. 이어 상호변경, 홈페이지 주소 변경 등을 포함한 일부 정관 변경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조영철 사장은 현대오일뱅크 재무부문장과 현대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현재 한국조선해양 CFO와 현대제뉴인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임시 주주총회에서 무상감자 안건이 통과되면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1000원으로 감액할 계획이다. 무상감자에 따른 두산인프라코어 주식 매매 거래 정지 예정기간은 10월 8일부터 25일까지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0월 26일이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 소액 주주들은 무상감자를 유상증자 전 단계로 보고 반발하고 있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8월 19일 자로 현대중공업 그룹으로 편입됐다"며 "향후 현대중공업 그룹 내의 여러 계열사들과 시너지가 기대되며, 이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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