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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내정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는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
2021-08-27 11:37:27 2021-08-27 11:37:27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이석현 전 국회 부의장을 내정하고,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종수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을 위촉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석현 신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제20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과 제19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한 6선 국회의원"이라며 "의정활동을 통해 보여준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탁월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민주평통이 평화통일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 수석부의장은 1951년생으로 전북 남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경기도 안양에서 6선 국회의원(14·15·17·18·19·20대 국회)을 지냈고, 19대 국회 부의장,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박종수 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주러시아대사관 공사를 역임하고 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로 재직 중인 북방 정책 전문가"라면서 "북방경제 정책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방경제권 국가와의 협력 확대 및 신성장 동력 창출 등 신북방 정책을 차질없이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여수상업고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주러시아대사관 공사,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위원,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 (사)동북아공동체문화재단 상임대표로 재직중이다.
 
이석현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왼쪽), 박종수 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의 모습이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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