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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유튜버 주장 사실이라면 연예계 은퇴할 것”
2021-08-19 14:12:08 2021-08-19 14:12:0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수홍은 19일 자신이 운영 중인 반려묘 다홍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향한 거짓 폭로와 주장들에 대해 걱정과 우려를 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죄송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것은 이미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을 전해드렸기 때문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 제가 개인적인 반박을 해도 결국은 공방으로 번지며 진흙탕 싸움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였다고 그간 각종 논란에 대해 침묵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럴수록 점차 거짓 폭로와 주장의 수위가 높아졌고, 마치 제가 반박할 수 없어서 침묵을 지키는 것처럼 비춰졌다침묵으로 인해 제 가족을 비롯해 주변 이들, 믿고 함께 해준 동료들에게도 피해가 커지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힌 이유를 전했다.
 
박수홍은 거짓 폭로와 선동을 일삼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고, 이미 고소인 조사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해당 유튜버가 그동안 내놓은 거짓 폭로와 주장을 입증할 수 있다면 명백한 증거를 보여 달라고 했다.
 
특히 박수홍은 만약 유튜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저는 백배사죄하고 죗값을 치르며 방송계를 영원히 떠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수사 기관과 사법 기관의 판단을 기다려 달라. 방송 활동을 넘어 제 인생 전체를 걸었다유튜버가 거짓을 말한 것이 밝혀진다면, 더 이상은 그 거짓 주장과 선동에 귀기울이지 말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한 친형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4월 박수홍은 친형 내외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를 했다.
 
그런 가운데 박수홍은 지난 727일 연하의 비연예인 신부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한 유튜버는 박수홍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의 제보라면서 데이트 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박수홍 입장문.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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