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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집 꾸미기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빙관 리뉴얼 오픈
세계 4대 테이블 웨어 브랜드 모두 입점…리빙관 면적도 1.5배 넓혀
2021-08-04 10:42:24 2021-08-04 10:42:24
사진/롯데백화점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9층과 10층이 하이엔드 리빙 전문관인 ‘프라임 메종드잠실’로 다시 태어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리빙 상품군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오는 5일 ‘주방·식기’ 상품군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리빙관 면적을 1.5배 넓히고 다양한 프리미엄 리빙 콘텐츠들로 채울 예정이다
 
이번 1차 리뉴얼 오픈을 통해 잠실점은 세계 4대 테이블 웨어 브랜드로 알려진 ‘헤런드’, ‘웨지우드’, ‘마이센’, ‘로얄코펜하겐’이 모두 입점한 국내 최초 백화점이 된다. 특히, 유럽 최초 도자기 브랜드로 오랜 기간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사랑을 받아온 ‘마이센’은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게 단독 매장으로 운영해 기존 편집숍 내 매장들보다 더욱 다양한 라인의 제품들을 판매한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사용하여 유명해진 헝가리의 하이엔드 식기 브랜드 ‘헤런드’는 ‘프라임 메종드잠실’ 오픈을 기념해 잠실점에서만 구매 가능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들도 준비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유명 요리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들이 사용해 SNS에서 화제가 된 스웨덴 명품 무쇠 주물 브랜드 ‘스켑슐트’와 럭셔리의 대명사인 7성급 두바이 호텔 등 국내외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쓰여 유명한 영국 명품 키친웨어 브랜드 ‘로버트웰치’ 등이 있다.
 
다양한 홈스타일링 큐레이션 전문 매장을 도입해 1:1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제로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리빙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2020년 리빙 매출은 전년 대비 16% 신장했고, 올해 1~7월도 전년 동기간 대비 33%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잠실점은 상권 내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와 주변 신도시 개발 이슈까지 더해져 작년 리빙 매출이 21% 신장한 데 이어 올해는 43%의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1지역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들을 유치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수도권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리빙 전문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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