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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중부발전, '발전용 강재 국산화' 협력
2021-08-03 15:35:07 2021-08-03 15:35:0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포스코(005490)와 한국중부발전이 발전 설비에 사용되는 강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와 중부발전은 3일 '발전용 강재 국산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충남 보령 4호기 탈황설비 친환경 개선 건설사업에 기존 일본·유럽산 내부식성 스테인리스강(STS) 소재를 대신해 포스코에서 생산한 소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생산하는 고품질 스테인리스 합금강인 'S31254'와 'STS329J4L'이 황산화물을 세정하는 흡수탑과 친환경 열교환기에 각각 적용된다.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발전 설비 소재 분야에서의 활발한 기술 교류와 협력으로 기술자립 100% 달성이란 목표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덕락 포스코 부사장은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육상·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소재 국산화에도 기술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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