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공모가 49만8000원 확정…공모액 역대 두번째 규모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 24.4조…기관 중 95% 상단 이상 가격 제시
입력 : 2021-07-29 17:57:58 수정 : 2021-07-29 17:57:58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다음달 상장을 앞둔 크래프톤이 공모가격을 희망 범위 최상단인 49만8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크래프톤은 29일 신주 562만4000주 발행을 위한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하면서 확정 공모가를 이 같이 발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자금은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0년 삼성생명의 4조8881억원에 이어 두 번째인 4조3000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조4000억원이다.
 
크래프톤이 26일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 김창한 대표가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난 7월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55.0%인 475만9826주 모집에 621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신청주수는 11조5732만7497주로,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대1을 기록했다. 특히 가격을 제시한 참여 기관의 95%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와 해외 연기금을 포함한 장기 투자 성향의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기관들은 크래프톤이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을 선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게임 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글로벌 게임 분야 투자자들도 펍지 IP를 활용한 세계관 확장과 신작 흥행 가능성에 큰 기대를 보였다.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상장 후 회사 역량 강화에 활용될 계획이다. 유입 자금의 70%는 전세계의 잠재력 있는 IP·개발 스튜디오, 딥러닝 등 신사업 분야의 M&A를 위해 사용되며, 나머지 30%는 인도, 중동, 북아프리카 등 신흥 게임 시장 투자와 게임 개발사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크래프톤의 경쟁력과 가치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크래프톤은 강력한 미디어인 게임을 중심으로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16만3558주에 대해 오는 8월2~3일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8월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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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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