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도쿄올림픽부터 UHD 시범방송 전용 채널 운영
지상파 UHD 활성화 위한 정책방안 후속조치
수도권서 '9-2 채널' 신설…연말까지 올림픽·다큐멘터리 등 전용 편성
입력 : 2021-07-19 13:10:07 수정 : 2021-07-19 13:10:07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지상파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KBS가 도쿄올림픽 기간부터 수도권에서 UHD 전용 신규 채널을 시범 운영한다. 시범방송 채널에는 스포츠 중계나 다큐멘터리 등 초고화질 UHD 콘텐츠가 편성된다.  
 
KBS1 ATSC 3.0 기반 수도권 시범방송 채널 구성(안).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하계올림픽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지상파 UHD 방송기술인 ATSC(전미 디지털 방송 표준 민간 위원회) 3.0을 활용한 다채널·이동형 시범방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KBS는 다채널 시범방송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로 송출되는 '9-2채널'을 하계올림픽 전용채널로 편성하고, 올림픽 이후 연말까지는 다큐멘터리 등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조민영 과기정통부 전파방송관리과장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수도권 거주자 중 UHD 수신이 가능한 TV에서 채널 재설정을 하면 23일부터 9-2번 채널을 사용할 수 있다"며 "일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모델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후 채널 재설정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ATSC 3.0 수신 장비를 보급해 시민·유관단체 등으로 구성한 체험단의 다채널 이동 시범방송 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채널 시범방송은 다채널 방송 및 지상파 이동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시범방송이다. 향후 채널 운영사인 KBS에서 채널 운영 및 콘텐츠 수립 계획을 제출한다면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김우석 방통위 지상파방송정책과장은 "변화가 없으면 연말까지만 시범방송을 해 보는 것"이라면서도 "KBS가 채널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콘텐츠를 다채롭게 제작할 계획을 제출한다면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규 별도 채널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ATSC 3.0은 우리나라·미국·캐나다 등에서 채택한 차세대 지상파 방송 표준이다. 다채널·이동 수신·고화질·방송·통신 융합 등이 장점이다. UHD는 ATSC 3.0 기술의 장점 중 초고화질 측면을 뜻한다. 이번 시범방송은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지난해 12월9일 공동으로 발표한 '지상파 UHD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의 후속조치로 UHD 방송기술을 활용한 '다채널 방송 확대' 및 '지상파 UHD 방송망을 활용한 이동형 서비스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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