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우리기술(032820)이 한국전력공사(한전) 전력연구원과 풍력발전 제어시스템 국산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화해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
13일 우리기술은 한전 전력연구원과 ‘풍력발전 제어시스템 개발 연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한전 전력연구원이 운영 중인 군산 해상풍력발전 실증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양해각서는 육·해상풍력 산업 제어시스템 공동개발과 국산화를 추진해 국내 풍력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체결됐다. 양사는 풍력발전 제어시스템과 주제어기,상태감시시스템(CMS),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 등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해상풍력 운영과 유지보수,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걸친 기술개발 및 국산화, 개발 기술 상용화 및 국내 풍력단지 적용·공급 등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며 관련 정보와 자료교환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지난 6월 풍력발전 제어시스템에 대한 정부과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기술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해상풍력사업은 고도의 제어 모니터링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기술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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