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LG, 배터리 1위 잡는다…15조 베팅
입력 : 2021-07-09 17:23:04 수정 : 2021-07-09 17:23:04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LG가 한국을 배터리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15조원을 투자합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8일 충북 오창 2공장에서 열린 'K-배터리 발전 전략 보고대회'에서 2030년까지 국내에 15조1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조1000억원 중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생산기술 확보, 생산라인 증설에 총 12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배터리 관련 첨단 소재 기술 개발과 양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우선 LG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 배터리 R&D 및 생산기술의 삼각허브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오창 공장은 스마트 팩토리 전초기지로 육성합니다. 대전 R&D 연구소는 소재 연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마곡·과천 등 수도권 연구소는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에 집중합니다.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 교육 기관을 신설합니다. 전 세계 배터리 업체중 전문교육기관을 만드는 것은 LG가 처음입니다. 오창 2공장 내 최대 400명 수용 가능한 규모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11월 착공에 들어갑니다.
 
아울러 국내 소재, 부품, 장비 업체와 공동 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해 배터리 밸류 체인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LG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9년 세계 최초로 현대차와 협력 리튬이온 전지를 자동차에 적용한 후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중입니다. 국내 배터리 1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는 18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LG를 포함한 K배터리 3사의 전체 배터리 시장 시장 점유율은 33.5%에 이릅니다. 세계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2위, 삼성SDI는 5위, SK이노베이션은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위는 중국 배터리 업체 대표 CATL이 차지했습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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