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서인국, 박보영 위해 끝내 소멸
입력 : 2021-06-23 10:58:18 수정 : 2021-06-23 10:58:1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서인국이 박보영을 위해 끝내 소멸했다. 이에 빗속에서 숨이 끊어질 듯 오열하는 박보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미게 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멸망’) 14회 시청률은 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21일 방송된 13회가 기록한 시청률 2.9%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동경과 멸망은 서로에 대한 기억을 모두 되찾고 마주한 뒤, 사랑하기에 누군가는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운명에서 도망칠 수 없다는 사실에 아파했다. 특히 멸망은 동경 앞에서는운명을 받아들이자며 초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의 정원에 들어서자마자 참아온 눈물을 쏟아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동경 또한 멸망을 살릴 수 없다는 사실에 거듭 눈물을 떨궈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국 동경은 소녀신을 붙잡고 한 번만 더 도와 달라 부탁했다. 소녀신은이제 내 손을 벗어난 일이야. 살아. 그 애(멸망)가 네가 아주 행복하게 살길 원하니까라며 동경을 다독일 뿐이었다. 더욱이결국 이런 결말. 그건 운명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나 또한 그런 결말로 향해가고 있었다는 동경의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가슴을 더욱 찡하게 울렸다.
 
이후 동경과 멸망은 결혼을 약속하며 모든 순간을 함께하기 시작했다. 이때 동경과 멸망은계속 같이 있자. 떨어지지 말자, 영원히라며 주문을 걸듯 지킬 수 없는 미래를 약속했지만, 각자 마음 속으로는 이별을 준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경은 부모님의 납골당을 찾아어떤 선택을 해도 아주 많이 아플 거 같아. 그게 너무 무서워라며 눈물을 떨궜다.
 
멸망은 소녀신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소녀신은활짝 핀 꽃이 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생을 이어 나가보려 한다며, 멸망을 상징하는 자신의 화분 속 꽃봉오리가 꽃을 피우길 바라는 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 관심을 높였다.
 
그러나 이내 동경은 한 순간에 멸망이 사라져 버릴까 불안한 마음을 토해냈다. 멸망은 그런 동경을 품에 안은 채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경과 멸망은 이별까지 하루밖에 남지 않은 시간을 오롯이 둘만 존재하는 세상에서 보냈다. 이때 멸망은사랑해. 결국 내가 가장 사랑한 건 너야. 미안해. 사랑해서라는 동경의 말에고마워. 사랑해줘서라며 조심스레 입을 맞췄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동경과 멸망이 이별의 순간을 맞이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멸망이곧 열두시야라며 눈물이 맺힌 동경의 손을 꼭 잡아줬다. 특히 멸망은 동경이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같이 있고 싶었어. 사랑해. 나 너무 무서워라며 두려움을 내비치자, “네 슬픔, 네 아픔은 내가 다 가져 갈게. 난 너를 위해 만들어진 존재야. 그러니까 울지마. 행복하게 살아라며 마지막까지 동경의 행복을 바라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윽고 멸망은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렸다. 쏟아지는 빗속에 주저앉아 세상이 무너진 듯 오열하는 동경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까지 눈물을 왈칵 쏟게 했다. 이에 가혹한 운명 속에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한 동경과 멸망의 로맨스 결말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서인국, 박보영.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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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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