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김영식 한공 회장 "ESG 외부인증, 시장 활성화…비영리 회계개혁 주도“
IFRS 재단서 나온 기준과 통합한 ESG 가치 측정 인증업무 준비
2021-06-16 10:57:34 2021-06-16 10:57:34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외부인증과 시장 활성화, ESG 전문가 양성 방안 등을 충실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김영식 한공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남은 임기 동안 'ESG 위원회' 내실 운영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도 회계법인이 ESG에 대해 주도적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상당수의 국가별 ESG 인증을 법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현재 IFRS(국제회계기준) 재단에서 ESG 기준 제정을 오는 12월 공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공에서는 IFRS 나온 기준을 통합해 ESG 가치 측정 평가에 대한 인증 업무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4월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ESG 관련 기업보고와 공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기업보고 및 공시 자문 △측정 및 평가 △정보인증 등 회계업계의 ESG 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칠 미래 회계환경을 대비해 전산시스템감사, 포렌직서비스,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 감사기법을 개발하고 충실한 교육을 실시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취임 1년 동안 비영리 공공부문에 대한 회계개혁을 위한 법안 처리를 위해 앞장섰다. 그는 ”학교 법인에 대한 4+2 주기적 지정제가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고 공동주택 외부 감사에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선하는 입법안이 마련됐다“면서 ”이들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행법은 학교법인이 자신을 감사할 공인회계사 또는 회계법인을 직접 선택하고 있어 감사인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학교법인에 대한 주기적 지정제가 시행될 경우 4년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감사인을 선임하고, 이어지는 다음 2개 회계연도는 교육부 장관이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를 받도록 해 감사인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회계개혁과 관련해 상생협력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회계업계의 ‘지식공유 플랫폼’을 구축·운영해 BIG4 회계법인이 가지고 있는 ‘업무 Tool’을 중견·중소 회계법인에 무료로 공유해 업무품질을 레벨업 시키려 한다“면서 ”‘사모펀드감사 조서서식’, ‘PA(Private Accountant) 서비스 활성화’ 등을 플랫폼에 계속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회계법인은 코로나 환경에서 기업 감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사시간을 더 투입하고 있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정도감사를 양보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휴업 공인회계사들의 개업 복귀 현상이 점차 늘어나고 공인회계사시험 응시자와 경쟁률이 대폭 상승해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커졌다“면서 ”현직 공인회계사들의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해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지낸 김 회장은 작년 6월 임기 2년의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직에 선출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김영식 회장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 하는 모습.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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