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사칭범죄 기승에 취약층 교육지원
입력 : 2021-06-13 12:00:00 수정 : 2021-06-13 12: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저축은행이 취약계층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녀 또는 경찰을 사칭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이 유행하고 있다. 지난달 유진저축은행에선 자녀 사칭 방식으로 1000만원의 예금 잔액을 이체하려는 사기범을 적발했다. 이달에는 OK저축은행 직원이 경찰을 사칭해 고령 고객으로부터 돈을 빼돌리려는 사기도 등장했다.
 
이처럼 보이스피싱이 증가하는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저축은행 고객을 표적으로 하는 범죄가 늘고 있다.
 
저축은행은 금융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이달 서울시립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신분증 및 스마트폰 관리의 중요성 보이스피싱의 정의 및 사례 금융사기 예방법 등에 대해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보이스피싱에 초점을 맞춰 지급정지 신청 등 피해 발생 후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전달했다.
 
지난 4월에는 안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위해 보이스피싱 예방, 개인정보 분실 시 대처 방안 등을 알렸다.
 
SBI저축은행은 이달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주제는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지식'이었다. 일반 상식을 비롯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금융 사기 종류 및 예방법 등이 다뤄졌다.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궁금한 사항도 해소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자녀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이 늘어나면서 저축은행들은 사기를 막기 위한 교육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유진저축은행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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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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