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로드리고,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 데뷔
입력 : 2021-05-31 09:24:17 수정 : 2021-05-31 09:24:1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괴물 신예'로 불리는 미국 가수 겸 배우 올리비아 로드리고(Oivlia Rodrigo·18)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1위로 데뷔했다.
 
30일(현지시간) 빌보드가 MRC 데이터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로드리고의 '사워(Sour)'는 29만5000장의 판매량을 기록, 6월5일자 '빌보드200' 정상에 올랐다.
 
주간 기준 올해 최대 앨범 판매량이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난 4월24일자 차트 기록을 앞질렀다. 스위프트는 당시 29만1000장의 판매를 기록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전통적인 앨범 판매를 점수로 환산한 수치'(traditional album sales)'와 '디지털음원 판매량 환산 음반 판매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 '스트리밍 횟수 환산 음반 판매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이 차트는 글로벌 음반 판매 조사업체인 닐슨 사운드스캔이 집계하며 나름의 점수 환원 방식이 있다. 디지털음원 10곡을 다운로드하거나 1250번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전통적인 앨범 1장을 판매한 것으로 간주한다. 로드리고는 SEA 21만8000장, TEA 4000장을 기록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11트랙의 '사워'는 지난해 8트랙이 실린 방탄소년단 '비(Be)' 이후 가장 적은 트랙 수로 이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트랙수가 적은 앨범이 정상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지난 12개월 동안(2020년 6월6일 이후) 1위 앨범 27개 중 20개는 최소 15개 트랙, 11개는 최소 20개 트랙이었다"고 전했다.
 
15세 때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한 로드리고는 2019년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 스쿨 뮤지컬'에 출연하면서 본격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말 미국 '게펜/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한 뒤 처음으로 발매한 데뷔 싱글이 '드라이버 라이센스'다.
 
갓 면허를 딴 여자가 교외에서 운전하다 문득 헤어진 연인을 떠올리는 내용의 팝 발라드다. 올해 초 발매 직후 8주 연속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기록했다. 유튜브, 틱톡 등 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소셜 미디어 챌린지 열풍이 일었다. 
 
연이어 발매된 싱글 '데자뷔(deja vu)' 역시 핫100 차트 8위에 올랐다.
 
이번 앨범 수록곡 '굿 포 유(good 4 u)' 역시 지난 29일자 핫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6월5일자 핫100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버터'와 1위 경합을 벌이고 있다. 스트리밍에서는 로드리고, 음원 다운로드량은 방탄소년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사진/뉴시스·AP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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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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