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 항저우 공장 매각
이달 중 매각 완료 예정…광저우·베이징 공장 두 곳 운영
2021-05-20 15:42:13 2021-05-20 15:42:13
LG생활건강의 중국 광저우 공장 전경. 사진/LG생활건강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중국 항저우 공장을 매각한다. 노후 생산시설을 처분하고 광저우 공장에 생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달 안에 중국 내 화장품 제조·판매를 담당하는 '항주락금화장품유한공사'의 지분을 중국 현지 업체에 전량 매각한다. 매각가액은 179억원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항저우 공장은 2019년 말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현지 업체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중 매각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항저우 공장은 지난 1994년 설립됐다. LG생활건강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항주락금화장품유한공사의 화장품 생산 공장으로, 중국 현지 판매용 클렌징 제품을 생산했다. 
 
이번 매각에 따라 LG생활건강의 중국 현지 생산 법인은 베이징 공장과 광저우 공장 두 곳으로 운영된다. 1997년에 설립된 베이징 공장에서는 치약을, 광저우 공장에서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생산한다. 항저우 공장에서 생산해온 제품도 광저우 공장으로 이관한다.
 
광저우 공장은 LG생활건강에 흡수합병된 더페이스샵이 지난 2019년 자회사일 당시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이본(AVON)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한 곳이다. 건물 면적 1만5000평의 대규모 화장품 공장으로, 미 FDA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cGMP 설비를 보유중이며, 기초 및 색조, 바디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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