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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1분기 영업이익 96억원…전년비 55% 증가
주요 수출국 경기 회복으로 자동차·필터용 소재 판매 증가
2021-05-14 14:40:00 2021-05-14 14:40:0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휴비스가 지난 1분기 전 세계 경기 회복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로고/휴비스
 
휴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 2572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55%, 당기순이익은 153%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6%가 증가했다. 세전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작년 말 TSK 코퍼레이션 지분 매각이라는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외수익이 크게 발생하였던 이유로 견조한 실적임에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휴비스 측은 지난해 1분기에는 원료가 하락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가격이 하락되고 주요 수출국의 생산 가동률 저하가 있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동차·필터용 등의 소재 판매가 크게 증가하여 매출액 상승 및 수익 증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법인인 사천휴비스의 실적 호조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휴비스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 EU 등지의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되는 휴비스의 대표 제품들로 시장 리더쉽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사천휴비스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와 작년부터 진행한 위생재용 소재 증설라인이 5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하면서 수익성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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