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케팅 복귀?…또 인테르 스폰서설에 휩싸인 삼성
입력 : 2021-04-23 17:30:13 수정 : 2021-04-23 17:30:13
지난해 불거졌던 삼성전자의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스폰서설이 또 제기됐습니다. 과거 유럽축구 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봤던 만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최근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삼성전자와 인테르 밀란 관계자들이 만난 뒤로 삼성이 새로운 인테르 밀란 스폰서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애초 중국 부동산개발기업 에버그란데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삼성전자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삼성전자의 인테르 스폰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흘러 나왔는데 당시 삼성전자는 논의도 거치지 않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인테르 밀란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인 세리에A의 대표적인 명문 클럽입니다. 세리에A 우승만 18회, 유럽 상위권 클럽 간 대결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세 차례 우승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합니다.
 
삼성전자 중국법인 TV 담당자가 지난 2017년 7월 중국 난징 쑤닝 매장에서 열린 출시행사에서 '삼성 인테르 밀란 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현재 인테르 밀란을 소유한 곳은 중국 최대 가전유통기업인 쑤닝그룹입니다. 쑤닝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이탈리아 타이어업체 '피렐리'를 대신할 새 스폰서를 찾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 쑤닝과 친밀도가 높습니다. 2017년 쑤닝과 손잡고 중국 축구팬을 겨냥한 '인테르밀란 TV'을 출시하는가 하면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리그) 구단인 장쑤 쑤닝의 메인 스폰서를 맡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인테르 밀란 스폰서설이 계속 제기되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가 실제로 인테르 밀란 메인 스폰서를 맡는다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첼시를 후원한 이후 6년 만에 유럽 무대에 돌아오게 됩니다. 당시 첼시가 유럽 무대를 제패하면서 스폰서인 삼성전자도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동반 효과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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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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