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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유증에 5700억원 투자
2021-03-30 14:02:11 2021-03-30 14:02:11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주요 자회사인 한화시스템 1조2000억원 규모(7868만9000주)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의 최대 주주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유 지분율 48.99%(보통주 기준)에 해당하는 약 5700억원을 출자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6월 11일이다.
 
한화시스템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저궤도 위성통신에 5000억원, 에어모빌리티에 4500억원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유상증자 참여는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 시장 선점의 의미가 크다"며 "산업용 위성의 수요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는 우주산업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미래 유망 사업에 대한 투자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보유 지분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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