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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일 연속 400명대…"국민 생활방역 절실"
1주간 확진자 접촉 감염 38%, 전월비 12%↑
다중이용시설·외국인 노동자 밀집 등 집중 관리
우선접종대상 85% 접종…2차 593명 접종
2021-03-22 09:39:02 2021-03-22 09:39:02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사적모임에 대한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도 확진자 수는 400명대로 엿새 연속 400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장관은 "지난 1주일간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은 전체 감염의 38% 수준으로,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약 12%가량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과 노동자들이 밀집된 사업장, 그리고 봄철 외부활동 증가로 감염위험이 특히 큰 시설과 지역에 대해 선제적 전수검사와 방역실태 집중점검 등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지난 1주일간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개별 접촉을 통한 감염은 전체 감염의 38% 수준으로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약 12%가량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적 모임 줄이기 등 국민 여러분의 생활 속 방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25일째인 어제까지 우선 접종대상자의 85%에 대한 접종을 마쳤고, 지난 토요일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시작된 2차 접종을 통해 총 593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또 "이번 주 24일부터는 4개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도 2차 접종이 시작되어, 집단면역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4월 1일부터는 일반 국민 예방접종의 첫 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 364만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접종이 전국 46개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일제히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적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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