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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씨에스윈드, 미 생산법인 투자 기대감에 9% 급등
2021-03-12 13:41:08 2021-03-12 13:41:08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씨에스윈드(112610)가 미국 생산법인 투자 움직임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22분 기준 씨에스윈드는 6100원(9.46%) 급등한 7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씨에스윈드가 미국에서 육상풍력 설치량이 많은 중부와 해상풍력 성장이 기대되는 동부 지역에서 생산 법인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미 중부 지역 투자가 먼저 결정될 예정이며 중부에서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시장 진입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 생산법인 투자 결정은 빠르면 다음 달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5년까지 미국 전기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제거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 맥킨지의 댄 슈리브 에너지 전환 실무책임자는 "미국의 새로운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이 2029년까지 3만MW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약 8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뉴욕과 뉴저지는 2035년까지 각각 9000MW, 7500MW의 해상풍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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