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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가 길안내하는 티맵…'티맵 셀럽' 출시
연내 20여개 목소리 추가…추후 일반 사용자 목소리로 확장
2021-03-04 14:45:02 2021-03-04 14:45:02
'티맵 셀럽' 메인화면. 사진/티맵모빌리티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티맵모빌리티는 유명인의 목소리로 길안내를 받는 '티맵 셀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티맵 셀럽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합성시스템(TTS)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다. 셀럽의 유행어나 억양 등과 TTS 합성 음성을 혼합해 길안내를 제공한다. 이날 EBS 인기 캐릭터 '펭수' 목소리를 시작으로 이달 중 개그우먼 안영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안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박지윤 등 연내 20여개 목소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우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출시되며 티맵 앱 최신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앱 내 왼쪽 상단 메뉴에서 '길안내목소리' 또는 '설정'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티맵모빌리티는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이달 말까지 펭수 음성을 무료로 내려받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이후에는 목소리에 따라 월 1000~3000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추후 유명인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판매하는 C2C(개인간거래) 음성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종갑 티맵라이프 그룹장은 "길안내 음성을 다양화하는 한편 재미 요소를 추가해 사용자의 음성 사용자경험(VUX)을 강화했다"며 "향후 일반 사용자의 목소리도 추가하는 등 모두가 즐기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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