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신선란 2400만개 수입…원자재가 강세 대응 마련할 것"
신선란 수입절차 간소화 등 지원
쌀 정부 비축량 방출로 가격 안정
조류독감 빈도 줄고, 민간 수입 확대
입력 : 2021-02-19 09:50:26 수정 : 2021-02-19 10:11:23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선란 2400만개 추가 수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신속한 통관·유통 검역·통관 등 수입절차 간소화, 난각·포장 업체 추가 지정 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곡물, 원유 등 분야별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응 방안도 마련하겠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통해 신선란 수입절차 간소화 등 정부 지원책을 이 같이 밝혔다.
 
최근 농산물 가격이 계란 등 일부 품목의 강세로 이어지면서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는 12월(103.90)보다 0.9% 상승한 104.88를 기록했다.
 
특히 농림수산품 물가가 7.9% 상승하는 등 2년 5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쌀 정부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양파·과일 등의 민간 수입·물량 출하 확대를 독려하는 등 농산물 가격안정화에 주력하는 단계다.
 
아울러 2월 들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빈도가 줄어드는 등 민간기업의 계란가공품 수입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즉, 계란 수급·가격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문제는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으로 공산품 물가가 1.0% 오르는 등 석탄·석유 제품의 오름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원유, 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강세와 관련해서는 "곡물, 원유 등 분야별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통해 대응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위기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인한 생활물가부담, 기후변화가 야기할 수 있는 안전위협까지 어느 하나도 소홀히 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 겸 제3차 물가관계차관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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