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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신임 총장에 이광형 교수 선임
2021-02-18 14:38:51 2021-02-18 14:38:51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카이스트(KAIST)는 18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17대 총장에 이광형 바이오및뇌공학과 명예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총장은 지난 1985년 전산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 지금까지 카이스트에 재직 중이며, 현재 바이오및뇌공학과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산업 초빙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이 신임총장은 전산학과 교수 시절 김정주(넥슨)·김영달(아이디스)·신승우(네오위즈)·김준환(올라웍스) 등 다수의 1세대 벤처 창업가를 배출해 '카이스트 벤처 창업의 대부'로 불리기도 했다. 
 
이 신임총장은 지난 2001년 바이오와 ICT 융합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바이오및뇌공학과를 설립했다. 이어 2009년에는 지식재산대학원과 과학저널리즘대학원을, 2013년에는 국내 최초 미래학 연구기관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설립을 주도했다. 
 
이 신임총장은 미국 스탠포드 연구소 및 일본 동경공대 초빙교수를 지냈고, 퍼지지능시스템학회장·한국생물정보학회장·(사)미래학회장·국회 사무처 과학기술정책연구회장·미국 전기전자학회 산하 인공지능 학회(IEEE) 한국분과 의장·국회 국가미래전략 최고위 과정 책임 교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이 신임총장은 연구 분야 및 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아 백암학술상·정보문화진흥상 국무총리상과 신지식인상·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상·KAIST 발전공적상·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수상했다. 
 
이 신임총장의 선임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임기는 오는 23일부터 4년이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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