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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우리동네 성남장터 개설…'상생 유통' 노력
지역 소상공인 우선 입점
2021-01-20 14:14:18 2021-01-20 15:10:56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오아시스마켓이 지역 소상공인 및 지역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위해 신사업을 시작한다. 근접거리에서 물류비용을 최소화하면서 경쟁력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한 오아시스마켓의 지역 기업 협업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특히, 우선 입점 순위는 '소상공인'이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날 성남산업진흥원,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력해 '우리동네 성남장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성남장터'는 오아시스마켓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성남 하이테크밸리 지역과 연계해 성남 소상공인 및 성남 입주기업에 대한 우선 입점을 진행,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가리킨다.
 
사업 시작과 함께 다음달 3일까지 '우리동네 성남장터 겨울기획전'을 진행하며 이번 기획전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하면 3천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온라인 판로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직접 제작한 온라인 입점가이드라인을 배포하는 한편 온라인 채널 입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쿠폰 발행 등 우선 혜택을 적용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 살리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우식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오아시스마켓으로서도 물리적으로도 가까우면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함으로써 물류 구조를 단순화, 최소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아시스마켓은 이미 2020년 4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신선식품 및 식품가공식품 분야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업계 최저 수수료로 소상공인 입점을 진행하며 2020년 4월 입점 소상공인 수가 80여곳에 불과했으나, 2020년 12월 대비 300곳을 넘어섰다.
 
최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아시스마켓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새롭게 개척하며 매출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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