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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백신 접종 내년 2월 부터…구체적 로드맵 발표할 것"
원내대책회의서 충분한 백신 확보 강조…"추가물량도 준비"
2020-12-29 10:48:14 2020-12-29 10:48:14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정부는 내년 2월부터 노인 요양시설 등 종사자 우선순위 대상자부터 접종 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백신접종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9일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정부는 4600만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3600만명 분의 대해 구매 계약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60% 접종이 충분하고 돌발상황 대비한 추가물량 확보를 준비 중"이라면서 "접종할 수 없는 연령 18세 이하나 임산부 등을 제외하면 접종해야 할 100%가 확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도입을 더 앞당길 준비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주 식약처에 코로나 치료제 승인신청이 접수될 것"이라며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코로나 극복의 또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대한민국은 '백신·치료제·방역'의 3박자를 갖춘 세계 최고의 방역 모범 국가"라며 "K방역 상징인 신속검사 추적치료는 세계 표준이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제 야당은 백신 정쟁화를 그만 두길바란다"며 "야당의 근거없는 흔들기는 국민들의 자부심만 깍아내리는 자해행위로 국민과 연대하며 방역 성공의 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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