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오는 16일부터 은행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부 오른다.
은행연합회는 15일 지난 1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90%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9월 0.08%포인트 오른 데 이어 10월 다시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21%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96%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7월 첫 공시 이후 줄곧 하락하고 있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통상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달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성이 있다.
시중은행들은 발표 다음 날인 16일부터 주담대 금리에 이날 공개된 11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한다. 예컨대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해 국민은행은 2.79~3.99%, 우리은행 2.76~3.86%, 농협은행 2.69~3.70%로 변동될 예정이다.
은행연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 사진/뉴스토마토D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