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상하이 유즈 미술관, 문화예술 교류 '맞손'
'현대 아트+테크 프로그램' 실시…큐레이터와의 대화 진행
2020-11-20 08:48:58 2020-11-20 08:48:58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현대자동차가 문화예술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중국 유즈 미술관과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에서 '현대 아트+테크 프로그램(Hyundai Art+Tech Program)'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가 유즈 미술관과 체결한 파트너십 활동의 일환으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고객 체험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에서 '현대 아트+테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상하이 유즈 미술관 전경. 사진/현대차
 
우선 예술적 지능을 주제로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가 운영된다. 연사로 △현대 블루 프라이즈 참여 작가 쟝원신 △큐레이터 안샤오동 △북경중앙미술학원 교수 페이쥔 등이 참여해 뉴미디어 아트, 안면인식 기술, 기계와 인간의 상호작용 등을 주제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 현대차는 최첨단 기술의 근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현대 아트+테크 워크샵', 가족 단위로 참가해 디지털아트의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현대 아트+테크 패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리스 롱의 기획전시인 'Lying Sophia and Mocking Alexa'도 내년 1월까지 열린다. 지난해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선보인 바 있는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 기술이 기계와 인간의 관계에 작용하는 방식과 그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유대를 다루는 아트+테크 기반의 전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시작으로 중국 고객들과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상하이 유즈 미술관과 선보이는 현대 아트+테크 프로그램이 예술과 과학에 대한 논의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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