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르면 이달 말 개각 단행…박영선, 이정옥 교체 가능성
박영선은 서울시장 출마설, 추미애는 "검찰개혁 완수"
입력 : 2020-11-16 18:41:30 수정 : 2020-11-16 19:22:30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소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따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교체 가능성이 있고, '성인지 감수성 집단학습 기회'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도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무위원 인사 제청권'을 가진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공개석상에서 개각과 관련된 메시지를 내면서 개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받는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개각은 두 차례 나눠서 할 것"이라며 시기는 연말·연초보다 빠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으로부터 인사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 출마자를 중심으로 이달 말 1차 소규모 개각이 단행되고, 다음 달 초 정기국회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재임기간이 2년을 넘은 장수 장관들을 중심으로 2차 중폭 개각 및 청와대 비서실 개편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원년멤버'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필두로 박능후 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부 장관 등이 언급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유임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홍 부총리는 문재인정부 후반기 핵심 아젠다 '한국판 뉴딜'의 사령탑으로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 일각에선 홍 부총리가 정부 끝까지 임기를 같이하고 2022년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출마도 가능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추 장관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개혁이 완수될 때까지 장관직을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말 소폭으로 1차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 모습.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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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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