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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 아이 엄마 위한 제휴 카드 내놨다
2020-11-10 06:00:00 2020-11-10 06:00:00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세계가 아이를 키우는 여성 고객을 위한 제휴 카드를 출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백화점을 비롯해 온라인 쇼핑몰, 대형 할인점, 아웃렛 등 쇼핑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인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 카드는 임신, 출산, 육아 등 국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를 통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국가 바우처는 ‘국민행복카드’와 ‘아이행복카드’로 이원화해 운영했지만 이번에 출시한 카드는 출산과 보육료 지원을 하나로 통합해 편리하다. 특히 이 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 주요 계열사 이용 혜택 등 제휴 서비스까지 탑재해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백화점 핵심 고객인 여성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여성 고객, 특히 3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육아하는 여성을 위한 제휴 카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여성 고객은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73%를 차지했으며 이 중 30대 여성 고객은 21%라는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30대 여성 고객은 전체 매출 중 22%로 백화점 핵심 고객이다.
 
신세계는 제휴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및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 이마트 등에서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 6장과 무료 주차권 2장도 매달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7% 할인 혜택과 중복으로 이용 가능하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남성, VIP에 이어 출산과 육아를 앞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제휴 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 소비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국민행복 삼성카드_신용 이미지. 사진/신세계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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