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화웨이 등 일부 고객사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매출액 8조1288억원, 영업이익 1조299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3%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5%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1조779억원을 기록해 1조원대를 넘겼다. 영업이익률은 16%, 순이익률 13%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데이터센터향 서버 D램과 SSD 수요가 약세를 보였고 메모리 시장의 가격 흐름이 하락 추세로 전환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D램은 서버 고객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과 그래픽 신규 수요와 일부 컨슈머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한 결과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4% 증가했으나, 서버 D램 등의 가격 약세 흐름으로 인해 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향 제품과 신규 게임콘솔향 SSD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9% 증가했으나, 서버향 제품의 가격 약세로 평균판매가격은 10% 하락했다.
표/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PC향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은 10나노급 2세대(1Y) LPDDR5의 판매를 확대하는 등 모바일 수요 대응에 집중하는 한편, 고용량 낸드플래시와 결합한 uMCP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64GB 이상 고용량 서버향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HBM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버 D램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낸드플래시도 안정적인 모바일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3분기에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128단 기반 제품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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