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추가 확진에 동물백신 관련주 급등
입력 : 2020-10-12 10:29:15 수정 : 2020-10-12 10:29:15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강원도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동물의약품, 백신 등을 제조하는 돼지열병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1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9 ASF 확진 판정을 받은 화천군 한 양동논장에서 2.1km 떨어진 다른 양돈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ASF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돼지 1020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첫 ASF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10㎞ 이내에 있어 예방적 살처분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 발생 농가와 7.7㎞ 떨어진 또 다른 살처분 대상 농가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현재까지 첫 발생 농가 721마리를 비롯해 추가 확진 농가 1020마리, 예방적 살처분 대상 농가 450마리 등 총 2196마리가 살처분됐다.
 
방역당국은 경기·강원 북부 및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73곳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 0시 기준 정밀 검사가 완료된 163곳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ASF 추가 확진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동물의약품과 미생물 제제 등을 제조·판매하는 우진비앤지는 12일 오전 931분 전 거래일 대비 9.12%(290) 올라 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물용 백신을 생산·판매하고 임상병리검사 분석을 대행하는 코미팜(2.97%), 동물의약품을 연구개발 제조·판매하는 제일바이오(10.05%) 등 역시 상승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100%에 이르며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처음 발견돼 약 15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치료제는 아직 없다
 
 
강원도내 최초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화천군 상서면 돼지사육 농가의 출입이 9일 오전 방역당국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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