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해찬 전 총리 발인…노제·영결실 거쳐 세종 안장
서울대병원에서 오전 6시 30분 발인
우원식 의장 등 정관계 인사 다수 참석
2026-01-31 10:24:51 2026-01-31 10:24:5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이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발인이 31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엄수된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노제에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영정을 들고 당사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발인식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발인식에 앞서 장례 기간 상주 역할을 자처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빈소에서 고인에게 마지막 절을 했습니다. 
 
이후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당 상임공동장례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 상임 집행위원장인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 우원식 국회의장이 고인의 영정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우 의장은 분향 후 "군사독재 시절과 경제민주화 시기를 고인 많이 이끌었다"며 "할 일이 산같이 남아있는데 먼저 가셔서 너무 서운하다. 형님이 세웠던 중심을 늘 마음에 품고, '이럴 때 이해찬이라면 어떻게 하지' 그 질문을 던져가면서 고민의 길을 잘 따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영결식에서 추도사 하도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고인이 떠나는 길에 공동 집행위원장인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 방용승 민주평화 사무처장도 함께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한병도 원내대표와 최민희·한민수·김영화·김영배·김태년·강득구·이해식·박주민·추미애·이성윤·서영교 의원 등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밖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고 이 수석부의장의 첫 보좌관으로 알려진 유시민 작가도 고인의 곁을 끝까지 지켰습니다. 정부 측 관계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발인식은 군 의장대가 고인의 영정 사진과 이재명 대통령이 추서 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들고 장례식장을 나섰습니다. 태극기 관이 덮인 고인의 관은 장례식장 밖에서 대기 중이던 운구 차량으로 옮겨졌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묵념으로 고인의 가는 길을 애도했습니다. 
 
발인 후 이날 오전 7시 20분 서울 장충동 민주평통 사무실과 오전 8시 2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노제를 이어갔습니다. 영결식은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실에서 엄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오전 11시 화장장인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해 화장합니다. 안장식은 오후 3시 30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서 '평장(봉분을 만들지 않고 평평하게 매장)'으로 하는데요. 부모 곁에 묻히고 싶다는 고인의 뜻에 따른 것입니다. 
 
한편,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 25일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향년 74에 별세했습니다. 27일 한국에 도착한 시신은 곧바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낮 12시 30분쯤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장례식은 '고 이해찬 제36대 국무총리 사회장'으로 5일 동안 진행됐습니다. 사회장은 국가나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 별세했을 때 관련 단체나 사회 각계층이 중심을 이뤄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거행하는 방식입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