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신용대출이 은행들의 자체적인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며 "향후 처분?전입 조건부 대출 등 실수요 조건부 대출의 약정이행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7일 제24차 금융리스크대응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금융기관들이 차주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심사해 대출을 하고 있는지 계속 점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손 부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로나 이후를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며 "정부도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시작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뉴딜 분야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이해와 참여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