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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 성수 생각공장서 직장인 대상 클래스 제공
2020-09-29 14:15:14 2020-09-29 14:15:14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영국 부동산서비스기업 체스터톤스 코리아의 공유오피스 및 공유주거 개발관리, 운영, 마케팅 법인 클리는 성수 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의 내부 공용 라운지 ‘생각담장’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7개 제휴사와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클리는 생각공장의 커뮤니티 라운지 ‘생각담장’에서 원데이 클래스, 지식산업센터 특화 강의, 취미 클래스 등 입주사가 원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클리가 계약을 한 제휴사는 드림에듀, 사이다경제, 플레이그라운드 랩(Playground Lab), 이혜연 강사, 나인앤드, 동네소셜클럽, 이너트립 등이다. 클리와의 계약으로 공용 라운지 ‘생각담장’에서 제공하는 자기개발 관련 프로그램은 총 5개인데, 드림에듀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회화 강의를 제공한다. 플레이그라운드 랩은 영어 회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여러 사람과 사교 활동을 하며 일상생활과 직장에서 자주 쓰는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이혜연 강사는 중국어 입문자를 위한 기초 수업을 진행한다. 동네소셜라운지는 경제신문 토론 모임이다. 2030 세대들이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사이다경제는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로, 부동산 대책 이후 대한민국의 아파트 값 전망과 청약 저축, 대출 등 부동산 지식과 정보를 전달한다. 
 
이 외에 취미,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2개의 클래스도 준비돼 있다. 이너트립은 마인드테라피, 비전 팝아트 드로잉, 샹그리아 만들기, 수제 도장 만들기, 실내 컬링, 와인 테이스팅 등 직장인이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로 클래스를 준비했다. 나인앤드는 미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고, 자존감을 올리기 위한 미술 클래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리는 그동안 다양한 사무실 위탁운영관리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입주사 임직원들이 임대를 결정할 때 커뮤니티 센터가 중요한 요소라고 꼽았다. 클리는 이번 제휴 계약으로 성수 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의 입주사 임직원들이 자기개발과 더불어 취미 생활까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리는 앞으로도 입주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식 클리 대표는 “단순 교류나 친목보다는 취향을 공유하고 관련 콘텐츠를 함께 소비하고자 하는 성격의 ‘살롱문화’ 모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프라임급 오피스 지식산업센터의 직장인 수요를 충족하고 업무 및 여가생활 만족도를 한층 더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9월에 오픈 예정인 속초스테이에서는 세컨하우스 입주민이나 위탁형 세대의 이용고객들이 대도시에서 바쁜 일상생활에서 잠시나마 힐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31가지 다양한 베케이션 홈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SK디앤디가 태영건설과 함께 개발한 성수 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는 공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지식산업센터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오피스 브랜드다.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업무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문화, 여가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성수 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 프리미엄 공용 라운지 생각담장. 사진/클리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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