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개편
1차·2차 중복지원 가능…2차 프로그램 대출한도 두배 증가
입력 : 2020-09-15 16:39:45 수정 : 2020-09-15 16:39:45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중복지원 되도록 정책을 확대·개편했다. 또 2차 프로그램의 금융지원 대출 한도를 두배로 늘렸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해 소상공인 자금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의 후속조치 일환이다.
 
그간 금융위는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1차에서는 16조4000억원 규모로 △기은 초저금리대출 △시중은행 이차보전대출 △소진공 경영안정자금을 마련했다. 2차에서는 10조원 규모의 시중은행 2차 소상공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재확산 조짐과 장기화로 소상공인 자금 애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금융위는 1차·2차 프로그램을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정책을 개선했다. 1차 프로그램 수급자는 2차 프로그램을 신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한정된 재원이 영세·취약 소상공인에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기존 수급자 중 3000만원 이내 지원자(전체 지원자의 약 91.7% 해당)로 한정한다.
 
또 금융위는 2차 프로그램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했다. 2차 프로그램 기존 이용자는 1000만원 추가 대출이 가능하고, 신규 신청자는 최대 2000만원까지 신규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 2차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12개 은행들은 전산시스템 구축 등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개편안에 따른 대출은 오는 23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코로나가 장기화되는 만큼 실물경제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또 지속가능성을 위해 재전건전성도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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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홍

무릎을 탁 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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