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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백화점에서 남은 거스름돈, 계좌로 바로 받는다
미니스톱 전국 2570개점 계좌입금서비스 도입
현대백화점 11월 말, 이마트24 12월 초 예정
2020-09-08 08:49:22 2020-09-08 08:49:22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편의점과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을 즉시 계좌로 입금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행은 지난 3일 한국미니스톱 전국 2570개점에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도입됐다고 8일 밝혔다. 한은은 한국미니스톱, 현대백화점, 이마트24 등 유통업체 3곳과 함께 서비스를 추진해왔고, 미니스톱에서 먼저 추진됐다.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가맹점에서 현금과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직접 받지 않고 현금카드를 통해 은행 계좌에 즉시 입금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현금카드(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나 실물현금카드를 단말기에서 인식하는 방식이다.
 
현재 12개 기관(농협, SC, 우리, 신한, 수협, 전북, 대구, 경남, 부산, 제주, 농·수협)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말까지는 기업, 하나, KB국민, 산업, 광주은행도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15개 지점에서 11월 말부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내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웃렛 8개점과 이마트24 5000개점 등에서도 오는 12월 초까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3일 한국미니스톱 전국 2570개점에서 물건을 사고 남은 거스름돈을 즉시 계좌로 입금할 수 있는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도입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청 제2청사에 마련된 '싱싱드림 무인판매대'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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