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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소형 오피스텔 수익률 ‘굳건’
오피스텔 면적별 수익률 격차 커져…종로5가역 하이뷰 the 광장 등 관심
2020-08-12 15:24:51 2020-08-12 16:29:52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오피스텔 면적에 따른 수익률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40㎡ 이하 오피스텔 수익률은 2018년 6월 5.75%에서 올해 6월 5.73%로 2년간 0.02%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같은 기간 40㎡ 초과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0.1%p 하락(4.9%→4.8%)해 5배의 하락폭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18년 6월에는 0.85%포인트(5.75%-4.9%) 수준이던 면적별 수익률 격차(40㎡이하 수익률 - 40㎡초과 수익률)는 2019년 6월에는 0.9%포인트(5.74%-4.84%)로 오른데 이어 2020년 6월에는 0.93%포인트(5.73%-4.8%)까지 오르며 점차 그 격차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적은 초기 부담금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를 꼽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약 603만9000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9% 수준이다. 2000년 15.5%에 불과하던 1인 가구 비중은 2005년 20%, 2010년 23.9%, 2015년 27.2%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통계청에서는 2020년 1인 가구 비중이 3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형 주택 선호도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올해 6월 분양을 마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총 210실 공급에 3890건의 청약 접수로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소형 타입으로 구성된 25OJ, 27OI, 28OH 타입(이상 4군)은 36실 모집에 무려 1201건이 몰리며 3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평균의 두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최근 오피스텔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는 종로5가 138-4번지에서 ‘종로5가역 하이뷰 the 광장’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6층, 오피스텔 294실(전 호실 전용면적 18.97㎡), 상업시설 40실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종로권역 내 주거시설 중 전용 33㎡ 이하 소형은 전체의 9% 미만에 불과해 희소가치가 돋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철 1, 2, 3, 4, 5호선이 지근 거리에 위치해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내부 순환로, 강변북로 등 도시고속화 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동대문시장, 광장시장, 방산시장 등 다양한 상권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노원구 일대에서는 ‘노원역 보미 더 클래스’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동 706-2, 3번지에 노원 내 최고층인 20층, 전용 18~29㎡, 총 204실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2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 공급은 17년 만이다. 지하철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전역 이동이 용이하며 동부간선도로와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가까이 위치해 인접 지역 진·출입이 수월하다.
 
경기도 김포시에서는 고촌읍 신곡리 532-65번지 일원에 ‘김포고촌 G1 헤센스마트’를 분양 중이다.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이 약 150m 내 위치해 도보로 2~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단지 바로 앞 단지 바로 앞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1지구와 단지 주변 김포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2지구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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