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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베스트셀러)‘트바로티’ 김호중 자서전, 예약 판매 만으로 1위
진실공방 논란에도 서점가 달궈…자기계발, 경제·경영서 인기 지속
2020-08-13 00:00:00 2020-08-13 00: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음악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른 ‘트바로티’ 김호중의 자서전이 서점가를 달구고 있다. 최근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관한 진실공방이 가열되는 가운데 책은 예약 판매 만으로 1위를 기록했다.
 
12일 예스24의 ‘6~12일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책 ‘트바로티, 김호중’은 이번 주 정상에 올랐다. 인터파크도서(5~11일)와 알라딘(6~12일) 종합 집계에서도 책은 각각 1위, 3위를 기록했다. 
 
책은 김호중의 첫 자서전으로 팬 카페에 오른 수백 개 질문 가운데 그가 직접 추려 답한 91문 91답을 중심으로 화보, 어린 시절 사진 등이 특별 수록으로 담겼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호중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가열되면서 책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A씨는 최근 전 여자친구 A씨는 소셜미디어(SNS)에 폭행 피해설을 제기했으며 김호중 측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태다. 김호중 측은 “증거 없는 소모전”일 뿐이라며 지속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15일, 16일 김호중은 첫 단독 팬미팅 ‘우리家 처음으로’에 나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기계발, 경제경영 분야의 판매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은 이번 주 예스24와 인터파크도서 종합 집계 2위에 올랐다. ‘김미경의 리부트’, ‘부의 대이동’, ‘돈의 속성’, ‘더 해빙’ 등도 이번 주 주요 서점가 종합 집계 10위에 올랐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코로나 이슈로 세계 경제 흐름에 민감해진 만큼 전문가들의 투자 예측과 시장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30~40대 독자들의 구매가 압도적”이라고 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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