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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노트20 사기판매 피해 주의"
2020-08-09 17:29:27 2020-08-09 17:29:27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갤럭시노트20 등 신규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시장 과열로 인한 휴대전화 사기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방통위는 9일 이상징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유통점에 대해 직접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기간 중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통현장에 대한 교육 및 관리를 강화하도록 이동통신 3사에 요청했다. 
 
이동전화 사기피해 홍보포스터. 사진/방통위
 
방통위에 따르면 선입금·단말기 편취 등 직접적 사기피해뿐만 아니라 불법 지원금 지급 약속 미이행, 공짜폰 등을 조건으로 사전예약 가입자 모집 후 약속 미이행, 단말기 장기할부 구매 유도 등 피해사례 유형과 수법이 날로 다양화되고 있다. 
 
온라인 오픈채팅, 카페, 밴드 등에서 사전승낙서를 받지 않은 판매자가 개통희망자를 모집해 단말기 대금을 내도록 한 후 납부한 단말기 대금을 편취하는 경우도 있다. 
 
방통위는 휴대전화 판매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시, 유통점 내에 판매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전승낙서가 게시돼 있지 않거나 휴대폰 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현금지원을 제시하거나 택배 등을 통해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 사기피해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휴대전화 판매 사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내 이동전화 사기피해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 신고 접수,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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