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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2분기 영업익 734억...전년비 24.2%↓
2020-08-06 16:48:31 2020-08-06 18:22:35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CJ ENM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 8375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33.6%, 24.2% 감소했다.
 
미디어 부문은 드라마 주요 콘텐츠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4063억원,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했다. 티빙 유료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하고, 디지털 플랫폼 트래픽 증가로 인한 디지털 광고 매출이 고성장하며 디지털 매출이 역대 최고 액수를 기록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 498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에 대한 과감한 축소와 단독 브랜드 판매 확대, 그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의 증가가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5.2% 증가한 3762억원을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즈원, 헤이즈 등을 통한 음반·음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성장한 33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영화 부문은 매출액 125억원,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커머스 부문의 성장으로 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드라마, 영화, 음악 예능, 오쇼핑 리빙 PB '앳센셜' 등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디지털 및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동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CJ ENM 로고. 사진/CJ ENM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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