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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태릉골프장 외 그린벨트 선정 안해"
'주택공급확대 TF 회의'…일반분양·공공분양 균형 고려
2020-08-04 09:11:20 2020-08-04 11:03:03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물량을 확대키로 하면서 태능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하에 선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4일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물량을 확대키로 하면서 태능골프장은 검토하되 그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하에 선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밝혔다. 사진/뉴시스
 
4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공급확대 TF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공급대책 수립시 주택공급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과 메뉴를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했다""다만 태능골프장 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보전한다는 원칙하에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주택공급물량의 양적 확대와 함께 그 물량 내용면에 있어 일반분양은 물론 무주택자, 청년 등을 위한 공공분양, 장단기임대 등이 최대한 균형되도록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가격급등과 불로소득 문제는 부익부빈익빈 확대는 물론 서민의 내집마련도 어렵게 하고, 노동시장에 막 진입하는 우리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꺾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부동산시장 안정에 대한 절박함을 강조했다.
 
이날 주택공급 부족이라는 불안심리의 조기 차단을 위해 '서울권역 등 수도권에 대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주택수요 측면의 투기요인, 불안요인 등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지게 된다""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의지는 매우 확고하며 이는 앞으로도 추후의 흔들림 없이, 그리고 좌고우면 없이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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