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등 해양지명 담은 한반도 '해류' 영문지도 등장
한반도 해류모식도, 국제사회에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
입력 : 2020-07-13 14:17:20 수정 : 2020-07-13 14:17:2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우리나라 한반도 ‘해류’를 파악할 수 있는 영문지도가 등장했다. 한반도 해류모식도에는 독도 등 우리나라 해양지명을 담은 만큼, 국제사회에 알리는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최근 국립해양조사원은 동해, 독도 등 우리나라 해양지명이 포함된 해류모식도의 영문 홍보물을 제작, 배포했다.
 
해류모식도는 복잡한 바닷물의 흐름을 간단하고 쉽게 표현한 지도다. 동해 바닷물이 어디서 흘러 왔는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해류모식도를 보면, 동해 바닷물은 대한해협을 통해 흘러 들어온 후 대부분 일본 측 해협(쓰가루, 소야)을 통해 태평양으로 빠져나간다.
 
해양조사원은 동해를 비롯한 주변해역의 해류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 동안 해류모식도를 제작한 바 있다. 2018년부터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게재하는 등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에는 국제 전문서적(Handbook of the Mathematics of the Arts and Sciences)에 해류모식도 제작 방법과 과정을 수록하는 등 해류모식도 제작에 관한 국제적 기준을 제시했다.
 
올해는 해양학자들의 자문을 통해 해류모식도의 영문 홍보물을 제작, 우리나라 해양영토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한다.
 
영문 홍보물에는 자세한 해류모식도와 함께 한반도 주변의 주요 해류(동한난류, 북한한류, 대마난류, 연해주한류 등) 명칭과 특징을 소개한다.
 
더욱이 해류가 날씨와 기후에 미치는 영향, 해류모식도 활용분야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담았다.
 
홍래형 해양조사원장은 “해류모식도 영문 홍보물은 교육효과와 함께, 동해와 독도 등 우리나라의 해양지명을 국제사회에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영문본을 통해 해류모식도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홍래형)은 동해, 독도 등 우리나라 해양지명이 포함된 해류모식도의 영문 홍보물을 제작,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출처/국립해양조사원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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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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