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0.1%성장 목표…한국판 뉴딜로 역성장 막겠다"
정부,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 발표
"국난 조기극복과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 할 것"
입력 : 2020-06-01 17:23:46 수정 : 2020-06-01 17:23:46
[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0.1%로 삼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한국판 뉴딜’ 등 경제 방역 총력전에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대내외 여건을 종합 감안할 때 금년 역성장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며 "이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는 추경을 비롯한 정책효과,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담아 0.1% 성장 목표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국내 상반기, 세계적으로는 하반기에 진정된다면 3분기 이후 정책효과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 전환이 가시화될 수 있다"며 "목표를 위해 경제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부총리는 먼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의 목표로 '국난 조기극복'과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 "국난 극복을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위기·한계기업 등을 위한 버팀목을 더 강화하고 소비·투자·수출 활성화 등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위기시 금융·통상 리스크 요인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관리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하반기 한국판 뉴딜, 방역·바이오 등 중점 프로젝트들을 강력 추진하겠다"며 "산업·경제구조를 과감히 혁신하는 한편 국민 모두의 삶을 지키는 포용국가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안을 이번주 국회에 제출하는 등 최후의 보루로서 재정의 뒷받침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며 “3차 추경안에는 55만개+α의 직접일자리 창출 등 10조원 규모의 고용안정특별대책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디지털·그린·휴먼(고용안정) 등 한국판 뉴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은 사람우선의 가치와 탄탄한 고용안전망 디딤돌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 본격 추진되는 구조"라며 "7개 분야 총 25개의 핵심 프로젝트에 2025년까지 총 7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우선 2022년까지 31조3000억원을 투입해 총 5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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