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래요"
입력 : 2020-05-26 14:54:56 수정 : 2020-05-26 14:54:5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문화유산에 국민적인 관심과 방문을 촉진하고 독려하기 위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펼친다. 26일 오후 6시 대한제국의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드렸던 환구단(사적 제157호)에서 행사를 시작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 힘써준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함께해 봄'이란 주제를 내걸었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휴식과 관광, 치유의 공간으로서 문화유산의 존재감을 국민들에게 새기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주된 취지다. 한국문화재재단 측은 뉴스토마토에 "문화유산 대다수는 실외에 있는 만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현하면서도 고단한 일상에서 벗어나기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멀어진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얼어붙은 국내 관광산업에도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캠페인은 국내에 있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5대 특별 사업과 전국 각지에서 문화유산을 주제로 열리는 다양한 축제·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의 7대 연계 사업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5대 특별 사업 중에는 5대 궁궐, 종묘 및 사직단의 가치를 알리는 '궁중문화축전(10.10~18)'을 비롯해 공연예술 및 퍼포먼스 시리즈 'KOREA on Stage :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유산(7월 말 수원 화성 등 3회 개최)', 케이팝(K-Pop) 스타의 문화유산 체험기를 담은 '나의 문화유산 견문록(온라인 서비스: 7월 이후)' 등이 있다.
 
7대 연계 사업으로는 현충사·경주 월성 등지에서 열리는 야간 프로그램과 국내 문화유산 축제로 구성된 '문화유산 축제 및 야간 체험', 아리랑·씨름 등 인류무형유산을 테마로 꾸며지는 '무형유산 축제 및 체험 프로그램', 전국의 주요 박물관과 전시관에서 열리는 '문화재 특별 전시', 26개 조선왕릉 권역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조선왕릉문화제(9.26~10.25)' 등이 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코스, 교통 정보도 제공한다. 주요 행사와 문화유산 방문 코스 등의 내용을 상세히 전하기 위해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할(6월 중순)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유산 방문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셜미디어(SNS)도 운영한다.
 
장소별 교통편과 주변 명소 및 숙박 등에 대한 관광 정보를 담은 '문화유산 방문 지도·가이드 북'도 제작돼 전국 관광안내소와 온라인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및 한국어 등 4개 국어로 제작되는 지도 및 가이드 북은 '문화유산 방문 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코스 구성 및 코스별 거점의 위치, 이동 경로 및 소요 시간,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 제안 등 구체적인 관광 정보를 소개한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사진/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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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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